미쓰비시 중공업, 근로정신대 손배소 패소에 상고
근로정신대 할머니들이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에서도 패소한 미쓰비시 중공업이 상고했다. 광주고법에 따르면 미쓰비시 중공업은 지난달 24일 항소심 판결에 불복, 오는 14일 상고기간이 만료되기 전 13일 상고장을 법원에 접수했다. 이번 광주고법의 판결은 일제 강제노역 피해자들이 일본 기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승소한 세 번째 고법 판결이다. 서울·부산고법의 판결은 1심, 2심, 대법원 파기환송, 파기환송심을 거쳐 미쓰비시 중공업의 재상고로 대법원에 다시 계류하고 있다. 양금덕(84) 할머니 등 원고 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