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기자의 트루라이프] 청인(淸仁)약방 열고 청인(淸人)으로 살아온 신종철 약업사
- 1958년 고향마을서 약방 열고 마을 주치의로 한평생 - 오롯이 한자리 지키며 마을주민과 희로애락 - 예전 칠성면 행정은 청인약방에서 모두 이뤄질 정도 - 본업 외에도 대서, 작명, 부고, 주례까지 대소사 도맡아 - 어려운 이웃 숨구멍 틔워준 사회사업가 - 빚보증 갚느라 집안 살림은 빈곤의 연속 - 세상살이는 ‘인과응보’, 착하게 살면 반드시 복 받아 - 지난 6월 괴산군에 약방 기부, 바람은 약방박물관 괴산·곽경근 대기자 = “제가 한겨울 학교 뒤 빨래터에서 언 손 녹여가면서 빨래하고 집에 오면 목이 아파... [곽경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