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게릭병 딛고 대학 진학 성공한 이들…12일 축하모임 열려
“혼자서 스스로 숨 쉬는 것조차 어렵기에 평생 누워만 있어야 한다는 사회적 편견을 깨고 새내기 대학생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12일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중강당에서는 신경근육계 희귀질환자들의 입학 및 졸업 기념식이 치러졌다. ‘한국의 호킹들, 축하합니다!’로 열린 이번 행사는 근육병, 루게릭병, 척수근위축증, 중증 척수손상 등 신경근육계 희귀질환 환우와 그 가족, 그리고 이들의 호흡재활 치료를 도운 의료진이 한 데 보여 그들의 대학 진학과 성공적인 졸업을 축하했다. 이날 기적에 가까운 환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