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과정서 겪은 충격과 공포…상당수 탈북민 우울증·불면증 호소
국내 의료진이 탈북민의 불면증 정도를 분석한 결과 탈북민이 일반인에 비해 불면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4배 가까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탈북민은 우울증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PTSD) 함께 앓고 있을 가능성도 높아 전문가의 치료개입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김석주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연구팀은 탈북민 177명과 일반인 315명을 대상으로 불면증을 비롯해 우울증, 정신적 외상 등 심리적 상태를 비교 분석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일반인에 비해 탈북민들이 불면증을 호소하는 비율이 훨씬 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