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AI 바이러스 고병원성 확진… 6년 만에 재발
조류인플루엔자(AI) 청정지역이었던 대구에 6년 만에 고병원성 AI가 발생해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대구시는 최근 달성군 옥포면 한 가금류 농장에서 폐사한 닭 3마리를 정밀역학조사한 결과 고병원성(H5N8형) AI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대구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 확진 판정이 나온 것은 2008년 이후 처음이다. 이에 시는 대응 매뉴얼에 따라 AI 발생 농가로부터 반경 10㎞ 이내에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으며, ‘경계지역’(반경 3~10㎞) 농가에 대해서는 신고·승인 후 가금류를 출하토록 조치했다. 또 이날 오전 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