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대출 하는 사이에…국내 은행 日점포, 덩치만 커지고 수익성 나빠졌다
일부 은행의 일본 지점에서 부당대출 사례가 잇따라 적발된 가운데 국내 주요 은행들의 일본 내 점포들이 최근 자산규모만 커지고 수익성은 나빠진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한·우리·하나·외환·기업은행의 일본 현지법인 1곳(신한은행)과 지점 5곳의 총자산은 지난해 말 현재 84억2800만 달러로, 2011년보다 2억4000만 달러 늘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2011년 4952만5000달러에서 지난해 3976만6000달러로 975만9000달러(19.7%) 감소했다. 특히 최근 자살한 김모(56)씨가 지점장으로 있었던 우리은행 도쿄지점의 경우 20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