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성애병원 설립자 김윤광 회장 타계
전미옥 기자 =한국 의료계의 큰 어른인 인석(仁石) 김윤광(金潤光) 박사(100, 사진)가 5일 오후 8시 성애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100세. 1921년 평안남도 안주군에서 태어난 고인은 성애/광명성애병원 창립자이며, 당대 최고 의대인 평양 의학대학교에 진학하면서 의사가 됐다. 그는 일제강점기에 창씨개명을 당하는 수모를 겪고 또 광복 후 6·25 전쟁 중에 남하하여 충남 논산군에 있는 육군 제2훈련소에서 군의관을 지냈다. 그 후 논산에 병원을 설립, 야간 개업을 하게 되었다. 이 곳이 성애병원의 모태가 되는 성애... [전미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