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설연 휴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얻어갈 수 있도록 지역의 22개 자연휴양림에서 다채로운 체험 행사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경북도내 휴양림은 지난해 100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이용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산림 레포츠 체험까지 모든 걸 즐길 수 있다.
이번 설 연휴는 오는 27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6일간 지속됨에 따라 가족 단위의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안전사고 최소화를 위해 건축, 소방, 전기, 가스 등 분야별 안전 예방 활동에 나서 시설물 사전 정비와 풀베기 등 환경정비로 손님맞이 준비를 마쳤다.
우선 영천 보현산자연휴양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회차별 예약을 하면 산림치유관에서 명상 치유와 VR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산림 레포츠체험관에서 실내 암벽등반과 스카이 트레일 등을 즐길 수 있다.
영양 에코둥지 흥림산 자연휴양림에서는 그물로 짠 공중 부양 놀이터인 네트어드밴처, 집코스터 등이 있는 종합 산림휴양타운으로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예천 학가산 우래자연휴양림은 명절의 흥겨움을 나누기 위해 아이들을 위한 힐링 숲 체험과 신나는 숲속 음악캠프, 임산물을 이용한 나만의 피자 만들기, 숲속 공방 교실 등이 진행된다.
안동 호반자연휴양림은 호반힐링타운에서 수압 치유와 음파 치유 등 체험이 가능하고 수상 데크를 따라 안동호 위를 거닐며 아름다운 풍광을 즐길 수 있다.
이밖에 경주 토함산자연휴양림에서는‘경주 관광 빅세일 이벤트’로 입장권 인증 이벤트를 진행하고, 칠곡 송정, 안동 계명산자연휴양림에서도 생태숲 숲 해설 프로그램, 유아와 아동을 위한 만들기 체험이 가능하다.
연휴 기간에는 이용객이 많이 붐빌 것으로 예상되므로 예약을 통해 여유롭게 휴양림을 사용할 수 있다.
경북도 조현애 산림자원국장은 “설날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시설과 프로그램을 준비한 만큼 경북의 휴양림에서 피톤치드의 기운을 받아 1년을 건강하게 지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