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성장률-0.4%…2년 반만에 ‘역성장’
지난해 4분기 한국 경제 성장률이 -0.4%를 기록했다. 분기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코로나19 여파가 본격화했던 2020년 2분기(-3.0%) 이후 2년 반만이다.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수출 부진과 고물가·고금리로 인한 민간소비 위축이 영향을 미쳤다. 26일 한국은행은 2022년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분기대비·속보치)이 -0.4%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에 따른 민간소비 감소, 글로벌 수요 둔화에 따른 수출 부진 여파 등이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해 연간(1~4분기) 경제성장률... [손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