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사마다 반복되는 디지털유산 논란…IT 업계 “사회적 합의 우선돼야”
고인이 남긴 디지털 콘텐츠는 개인정보일까, 유가족에게 상속 가능한 재산일까. 세월호와 이태원 참사 등에서 불거졌던 디지털 유산 상속 논란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서도 반복됐다. 참사 때마다 반복되는 논란을 사회적 합의를 통해 끝맺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의 계정 정보를 유가족에게 전달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앞서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들은 원활한 장례 진행 등을 위해 생전 사용하던 카카오톡 등에 남은 지인 정보 등을 공개해 ... [이소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