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적어도 문제, 많아도 문제…성과급 갈등에 진땀 빼는 반도체 업계
반도체 업계에서 성과급을 두고 노사 갈등을 겪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 실적이 나쁘거나 좋은 것에 상관없이 갈등이 나타나는 상황이다. 22일 SK하이닉스 노사는 성과급 지급 규모를 두고 협의를 진행 중이다. SK하이닉스는 앞서 임직원에게 초과이익성과급(PS) 지급률을 1450%로 제안하는 이메일을 보냈다. PS는 연 1회 지급하는 성과급이다. 연간 영업이익의 10%를 기반으로 기본급의 최대 1000%까지 지급한다. 지급률 1450%는 지급률 상한선인 1000%에 특별상여금 450%를 더한 액수다. 그러나 노조 등에서는 반발이 나오는 것으로 전... [이소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