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걱거리는 야구장 시설물... 팬들 뿔났다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린 5일 부산 사직구장. 1-1로 팽팽하게 맞서 있던 5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NC 김종호의 타석 때 3루 측 뒤편의 전광판이 꺼졌다. 경기는 49분간 중단됐고, 전광판이 꺼진 원인을 찾지 못해 경기는 결국 이튿날로 미뤄졌다. 최근 프로야구 경기장에서 크고 작은 문제들이 잇따라 발생해 팬들의 원성이 커지고 있다. 사직구장의 경우 습도 높은 더위 속에서 전기선이 서로 붙어 문제가 생긴 것으로 드러났다. 조명 문제로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된 것은 1999년 전주구장의 쌍방울-LG 경기, 2011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