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폭행’ 한진家 이명희, 2심서 집행유예…사회봉사는 취소
정유진 인턴기자 =경비원과 운전기사 등을 상대로 상습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진그룹 고(故) 조양호 회장의 부인 이명희씨가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구회근)는 19일 상습 특수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이씨에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다만, 원심에서 명령한 사회봉사 80시간은 취소됐다. 이씨가 과거 명품백 등 물품을 밀수한 혐의로 사회봉사 80시간 명령을 이행한 점을 참작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본인의 영향력 아래에 있는 피해자들을 상대로 상습 폭언·폭... [정유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