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와 박인비의 골프여제 다툼 본격화
여자골프 지존을 다투는 ‘골프 여제’ 다툼이 또 다시 재현됐다. 리디아 고(19·뉴질랜드)에게 1위를 내준 박인비(28·KB금융그룹)의 추격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박인비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의 아비애라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IA 클래식에서 단독 2위에 올랐다. 시즌 첫 승을 거둔 리디아 고에게 4타 뒤졌지만 오랜 만에 자신의 장기를 유감없이 펼치며 리디아 고를 압박했다. 리디아 고도 “앞서 경기를 마친 인비 언니가 잘 쳤다는 것을 알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려 했다”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