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한국투자증권챔피언십 우승자 정예나, "저는 골프나이는 아직 어려요.""
“지난 설날에 돌아가신 할아버지 생전에 우승하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했어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이벤트 대회인 한국투자증권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정예나(28·SG골프)는 동료들이 축하를 받으면서 연신 눈물을 흘렸다. 남보다 늦은 중 3때 처음 골프를 시작한 뒤 1부 투어에서 처음 맛본 우승이었기 때문이었다. 정예나는 22일 베트남 하노이 인근 스카이 레이크 리조트&골프클럽에서 끝난 대회에서 1, 2라운드 합계 3언더파 141타를 쳤다. 최가람(24)을 1타차로 제친 그는 정규투어 선수 43명이 출전한 이 대회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