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송전탑문제 직접해결한다
경남 밀양시가 첨예한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765㎸ 송전탑 공사와 관련, 피해 주민들에게 ‘직접개별보상’을 해주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시 입장을 내놨다. 엄용수 밀양시장은 25일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8년여 동안 밀양시가 나름대로 문제를 찾기 위해 주민과 한전사이에서 중재 역할을 했으나 양측의 입장 차이가 너무 커 이해당사자들은 8년여 동안 정신·경제적 피해와 고통을 겪어왔는데도 사태는 더 미궁 속에 빠졌다”면서 “이제 송전선로와 관련해, 문제 해결을 위해 시가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