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년 반복되는 건설업계, 인명사고…못 막나 안 막나
건설 업계가 매년 안전관리 대책을 강화하지만 두 달 만에 사망사고가 16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을 도입한 지 3년이 지났지만 인명사고가 계속되면서 실효성 논란과 함께 업계의 안전불감증이 도마 위에 올랐다. 28일 국토교통부 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3일까지 국내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는 16건에 달한다. 지난해 건설 현장 사망사고는 총 243건으로 2023년(241건) 대비 2건 늘었다. 중처법 시행 전후를 살펴봐도 2021년 266건에서 시행 후 2022년 246건으로 큰 차... [조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