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에게 편지보낸 임종룡 “뼈아픈 금융사고…윤리의식 갖춰야”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최근 우리은행에서 발생한 100억원대 횡령사고와 관련해 “뼈아픈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우리가 부족했다는 자성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임종룡 회장은 3일 내부 메일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무신불립(無信不立)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 말은 금융업의 본질을 얘기해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무신불립이란 믿음 없이는 설 수 없다는 의미의 사자성어다. 임 회장은 “올해 상반기에 뼈아픈 금융사고가 발생했다”며 “2022년 금융사고 이후 우리금융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 [김동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