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들, 2학기 등록금 납부 거부 선언…“증원 전면 백지화”
의과대학 입학 정원 증원에 반대하며 수업을 거부하고 있는 의대 학생회 단체가 2학기 등록금 납부를 하지 않겠다며 증원 정책을 전면 백지화하라고 요구했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는 26일 성명을 통해 “교육부는 이미 붕괴해버린 의학교육 현장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라”며 이같이 밝혔다. 교육부와 대학들은 의대생들이 복귀하면 보충수업, I(미완) 학점 등 학사 제도를 탄력적으로 운영해 유급을 면하게 해주겠다는 입장이다. 대학들은 의대생들을 위해 2학기 등록금 납기도 미룰 방침... [신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