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제약사 불법 리베이트 수사 전방위 확대…의사 231명 입건
고려제약 불법 리베이트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의사들에게 현금을 전달한 것으로 의심되는 의약품 판촉영업(CSO) 업체들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현재까지 268명을 입건했는데 이중 의사가 231명이다.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은 26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리베이트 자금을 대신 전달한 것으로 의심되는 CSO 업체 7곳을 지난 13일 압수수색했다”라며 “현재 압수물을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고려제약이 의사와 약사 등 의료 관계자들에게 자신들의 약을 쓰는 대가로 불법 리... [신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