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 살 바둑리그, ‘구단제’ 도입하고 ‘직관’ 허용해야 살아남는다
2003년 ‘드림리그’를 모태로 2004년 정식 출범한 바둑리그는 올해 스무 살이 됐다. 2006년부터 국민은행이 18년 동안 타이틀 후원을 맡아 힘을 보탰다. 2023-2024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지난해 12월28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지난 17일 챔피언결정전까지 약 5개월 동안 숨 가쁘게 달려왔다. 이번 시즌 바둑리그에선 총 63경기, 272국의 각기 다른 바둑이 펼쳐졌다. 지난 시즌 12개 팀이 ‘양대 리그’로 경합했던 바둑리그는 올해 4개 팀이 줄어들어 8개 팀 단일 리그로 진행했다. 한국기원은 사상 최초로 ‘용병제’를 도입... [이영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