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임 교사의 죽음과 경청 [쿠키칼럼]
올해 여름은 그 어느 해보다 뜨거운 여름이 아닌가 싶다. 매일 핸드폰에 울리는 폭염경보 메시지를 보면서 여름이 빨리 지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 이 여름 무더운 날씨도 힘든데 뉴스에서 접하는 소식들이 우리 마음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 최근에는 초등학교 초임 교사의 죽음으로 학생 인권이냐 교권이냐로 언론이 시끄럽다. 한 웹툰 작가의 아들인 장애아동의 이야기까지 더해지며 내가 옳으니 네가 옳으니 시비를 가르려는 말들이 넘쳐나고 있다. 여기서 하나의 의문이 생긴다. 학생의 인권이 다르고 교사의 인... [전정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