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80대 노부부 장학금 500만원 기탁 감동 사연
“12명의 손주 중에 대학에 들어가는 손주 등록금을 줄까 하다가, 임실에 살고 있는 더 많은 학생들의 학업에 도움을 주고 싶어 기탁했어요.” 전북 임실군 애향장학회(이사장 심 민)에 최근 5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한 노종택(85)․송정순(83) 어르신 부부의 기탁 사연이 알려지면서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임실읍 갈마리에 거주하는 토박이 농사꾼인 노씨는 슬하에 5남 1녀의 자녀를 두고, 손주만 12명이 된다. 노씨는 6남매의 자녀가 준 용돈과 부친의 독립유공자 보상금 등으로 모은 500만원을 손주들 대학 ... [박용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