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 마네킹이 더 많아”…백화점·마트 ‘2.5 격상’ 태풍에 휘청휘청
한전진 기자 = #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작 된지 4일째인 2일 점심 시간. 직장인과 인근 주민들로 북적이던 신세계백화점 본점 전문식당가는 썰렁한 모습이었다. 테이블 곳곳이 텅텅 비어 있었고, 맞은편 스타벅스에는 테이크아웃 커피조차 잘 팔리지 않았다. 평소 중년 주부들이 쇼핑을 즐기던 2층 여성 캐주얼 관에서는 손님보다 마네킹이 더 많았다. 신세계백화점 신관 지하의 푸드 마켓은 이따금 손님이 몰리며 조금 나은 듯 했지만, 이전에 비하면 절반 이상 줄어든 것이라고 현장 점원들은 귀띔했다. 에스컬... [한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