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인 예약 눈물 머금고 취소”…거리두기 연장, 자영업자 ‘멘붕’
한전진 기자 = “1년 반 만에 ‘단체예약’이란 걸 받고 희망이 보이는 듯 했는데, 한 순간 꿈이었네요. 전날도 아니고 시행 몇 시간 전 손바닥 뒤집듯 이게 뭐하는 겁니까?” 지난달 30일 오후 찾은 서울시 명동의 한 대형 고깃집. 점주 A씨는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일주일 연장 조치에 대해 분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당초 예정대로라면 1일부터 인원제한이 6인까지 늘어나고, 영업시간도 자정까지 연장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날 오후 정부가 수도권의 거리두기 완화 시점을 미루기로 하면서 계획했던 모든 것이 ... [한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