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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생활]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113명의 커플매니저에게 ‘결혼 성공을 위한 필독서’ 5권을 추천받아 15일 발표했다.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2006·존그레이)’가 가장 많은 추천수를 받았고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2007·기욤 뮈소) ,‘이지연과 이지연(2008·안은영)’,‘사랑과 연애의 달인, 호모 에로스(2008·고미숙)’, ‘당신의 남자를 걷어찰 준비를 하라(2008·미라 커센바움 )’등이 그 뒤를 이었다.
64표를 얻은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사진)’는 오랫동안 만남을 가졌지만 잦은 싸움으로 갈등을 겪는 커플에게 추천됐다. 듀오 커플매니저들은 “상대의 차이를 인정하는 순간 사랑이 보인다는 쉬우면서도 어려운 명제를 제시해 결혼과 사랑을 이해하기 위한 기본서”라고 입을 모았다.
18표를 받은 프랑스 소설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과거 사랑의 상처로 새로운 사람을 만나지 못하고 사랑에 방황하는 사람에게 추천됐다. 사랑의 소중함과 그리움을 섬세하게 표현한 작품으로 가까이 있는 사람들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 준다.
‘일과 사랑을 병행할 수 없다’는
고민을 달고사는 미혼들에겐‘이지연과 이지연’이 추천됐다. 사랑 지상주의자와 사랑 기피자인 두 명의 이지연이 말하는 우리시대 여성 자화상을 그린 내용으로 여기자 출신이 느꼈던 일과 사랑의 이야기라 더욱 눈길을 끈다.
‘사랑과 연애의 달인, 호모에로스’는 10표를 받았다. ‘왜 연애를 해야하는지’ ,‘왜 연애에 실패하는지’ 등 고전평론가가 던지는 사랑에 대한 원초적인 질문은 내적 성찰까지 가능케 한다.
지금까지 제대로된 연애 한 번 해본 적 없는 싱글에게 적합한 도서다.
연애를 하면서도 ‘이사람이 정말내 사람이 맞나’ 고민하는 미혼에게는 ‘당신의 남자를 걷어찰 준비를 하라’(8표)가 추천됐다. 미지근한 연인 사이일수록 관계의 함정에 빠져있는 건 아닌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기 때문. 진짜 내 남자를 찾기 위해 꼭 확인해야 할 다섯 가지는 여성 뿐만 아니라 남성들에게까지 공감을 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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