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지구촌] 베이징올림픽 개폐막식 총감독을 맡았던 장이머우(57·사진) 감독이 오는 10월1일 중국 건국 6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경축행사도 총지휘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는 16일 익명을 요구한 베이징시 고위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장 감독이 10년만에 한번씩 열리는 국경절 기념식 행사 총감독을 맡았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올해 최대 행사인 건국 60주년 기념일에
톈안먼광장과 베이징 중심도로인 창안제를 통과하는 열병식과 함께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벌일 예정이다.

소식통들은 “지난해 베이징올림픽 행사가 전 세계 관중들에게 활력과 웅장한 집단군무, 눈부신 불꽃놀이를 선보였다”면서 “장 감독 등은 이번에도 지난해 공연을 재연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징=국민일보 쿠키뉴스 오종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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