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관계자는 “중국 내륙에 있는 모라꼿이 내일쯤 열대저압부로 바뀔 것으로 관측된다”며 “수증기를 동반한 열대저압부 영향을 받아 전국적으로 비가 오겠다”고 밝혔다.
11일 새벽 남해안 지방부터 시작된 비는 점차 서울·경기 지방으로 확대돼 12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남해안, 제주 산간 등에서 강한 바람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국지성 집중호우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기상청은 최근 동해안을 중심으로 20일 동안 이어진 저온현상이 엘니뇨 영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세력을 확장하는 계절적 특징이 올 여름에 나타나지 않고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낮은 현상은 엘니뇨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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