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오는 17일 안동까지 단선으로 개통되며, 신설된 노선 중 하행선만을 이용해 단선으로 열차를 운행한다. 그동안 복선전철 공사 과정에서 임시로 사용되던 시내구간 철도 및 철도건널목은 철거될 예정이다.
12월 말 제천~원주 구간이 복선으로 개통되고 내년 1월 중 KTX 열차가 도입되면 청량리까지 1시간 40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게 영주시 관계자의 설명.
내년 1월 중앙선에 도입될 KTX(EMU-260)는 2019년부터 국내기술로 생산한 차세대 고속열차이다.
이 열차는 하루 왕복 7편이 예정돼 있으며, 현재 시운전이 한창으로 향후 다른 철도노선에도 도입될 예정이다.
시는 중앙선 복선전철 건설 사업과 연계해 노후한 영주역의 신축공사도 지난 11월 본격 착수했다. 문단역으로 이전이 계획됐던 문수역 CY장 대체시설은 조암동으로 이전이 확정돼 공사가 진행 중이며, 시내구간 임시철로가 철거되면 철도고가 하부공간에 여가·편의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휴천동을 연결하는 선상연결통로 건설 등 철도 현안 사업 추진과 복선전철의 조속한 완전개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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