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문경시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침체한 지역 경기를 활성화하고 주민불편 해소와 편리한 영농활동을 위해 소규모 주민 숙원 사업 조기 설계를 시작한다.
소규모 주민 숙원 사업은 마을안길 정비와 농로 포장, 배수로 정비, 주민편의시설 설치 등 시민 생활 속 불편함을 해소하고 영농활동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한다.
이번 문경시 사업은 대다수 건설공사와 토목공사에 집중돼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되는 한편 특정 업체 일감 몰아주기, 사업의 적정성 등에 대해 주민들이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시는 읍·면·동 시설직 공무원으로 설계반을 구성하고 문경읍 상리1리 수로정비공사 등 내년 사업 375건에 대해 이달 말까지 조사측량을 마칠 계획이다.
이후 내년 1월 말 설계를 완료하고 3월 말까지 조기 발주를 끝마쳐 농번기와 우기 시작 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소규모 주민 숙원 사업을 조기에 시작해 주민편의를 도모하고 상반기 재정을 최대한 집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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