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수 의원, 영주역 여객통로 설치 국비 77억 원 확보

박형수 의원, 영주역 여객통로 설치 국비 77억 원 확보

기사승인 2020-12-23 15:00:05
▲ 박형수 의원. 박형수 의원실 제공
[영주=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40년간 단절됐던 경북 영주시 휴천2동과 3동을 연결하는 ‘영주역 여객통로(선상보도육교)’가 설치될 전망이다.

국민의힘 박형수 의원(영주·영양·봉화·울진)은 ‘영주역 선상보도육교’ 설치를 위한 ‘중앙선 도담~영천간 총사업비 증액 변경안’이 기획재정부에서 최종 승인 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기재부에서 승인된 총사업비 변경안은 ‘영주역 선상보도육교 설치’를 위해 85억 원을 증액하고 이 중 국비 예산 약 77억 원을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영주역 선상보도육교는 폭 3m, 길이 190m이며, 시민과 역사이용객들의 편의성을 고려해 승강설비(엘리베이터)도 설치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이 완료되면 휴천동과 하망동, 영주동과 이산면 일대 약 1만7000세대 주민의 왕래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영주역을 이용하는 시민도 한층 편리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확보하게 된다.

앞서 박 의원은 지난 8월 영주시 ‘철도 현안 사업 정책간담회’, 11월 ‘국회 예결위 질의’ 등을 통해 국토부와 철도시설공단, 기획재정부를 상대로 수 개월간 집중적인 논의와 설득을 벌인 바 있다.

한편 이보다 이틀 앞선 지난 21일 ‘도시재생특별위원회’(국무총리실+국토부) 공모에서 영주시가 공을 들여왔던 ‘영주시 도시재생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는 소식도 날아들었다.

도시재생 사업은 영주역에서 경북전문대학까지 구도심 중심가를 지역특화산업과 문화관광산업이 공존하는 거점지역으로 조성한다.

사업 기간은 내년부터 2025년까지며, 총사업비 635억 원으로 국비 150여억 원(공기업 14억 원 포함)이 지원된다.

박형수 의원은 “고용창출과 생산유발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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