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순항..연내 시설 준공

상주시,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순항..연내 시설 준공

기사승인 2021-01-06 10:55:56
▲ 사벌면 엄암리 일원에 건립 중인 스마트팜 실증단지 지원센터. 상주시 제공
[상주=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상주시는 사벌면 엄암리 일원에 조성 중인 경상북도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사업이 기반조성을 포함한 전체 공정률 35%를 넘어서 올해 시설 준공을 목표로 박차를 가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올해 상반기 핵심시설인 청년보육센터, 임대형 스마트팜, 실증온실 준공하고 하반기에는 실증 지원센터와 연계시설인 청년농촌보금자리 등이 제 모습을 갖출 것으로 기대했다. 

청년보육센터의 경우 올해 하반기부터 52명 교육생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최신 스마트농업 교육으로 창업농을 육성하면서 스마트팜 기자재산업 등 전·후방 산업의 인재를 양성한다.

또 스마트팜 기자재의 표준화와 검·인증을 위한 실증단지에는 19개 기업이 입주 의향을 밝히는 등 스마트팜 관련 산업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앞서 시는 2021년 임대형스마트팜 추가 조성을 위한 사업비 150억 원을 확보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기존 4ha의 임대형 스마트 온실을 6ha로 확대한다. 이곳에서는 청년보육센터의 기수별 보육생 12명에게 3년간 스마트팜을 임대해 창업 기회를 제공한다.

경북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총사업비 1455억 원을 투입, 42.7ha 부지에 기반조성과 함께 핵심시설인 청년보육센터, 임대형 스마트팜, 실증단지와 연계시설인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청년농촌보금자리 등을 설치하는 정부 8대 혁신성장 선도 사업이다. 경상북도 농업분야 단일 공모 사업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이건희 스마트농업추진단장은 “올해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준공과 함께 운영 전담 조직 정비, 조례 제정 및 국비 운영비 확보 등에 행정 역량을 집중해 전국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준 국책 사업인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성공적으로 정착하는 원년이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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