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맞춤형 주민복지 위해 1102억 원 투자

예천군, 맞춤형 주민복지 위해 1102억 원 투자

기사승인 2021-01-07 11:05:04
▲ 예천군청 전경. 예천군 제공
[예천=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예천군이 다양한 복지 욕구를 충족하기하기 위해 전체 예산의 약 24%인 1102억 원을 투입한다고 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의 안정적인 생활 지원을 위해서 개인별·가구별 맞춤형 생계급여와 해산·장제급여, 의료급여 등 89억 원을 비롯, 장애인 자립을 위한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를 확대해 전년 대비 3억 원 증가한 24억 원을 지원한다.

또 장애인 연금 및 수당 지원 29억 원과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채용 시장 활성화를 위해 11억 원을 투입, 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사회 구성원으로 함께 융화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노인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618억 원을 들인다. 노인일자리지원 기관인 예천시니어클럽을 신규 설치해 공공형(공익활동), 사회서비스형, 시장형 사업 등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사업을 1193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나라를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와 보훈대상자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14억 원을 지원한다.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월 15만 원, 보훈명예수당 월 10만 원, 사망한 참전유공자 배우자수당 월 5만 원씩을 지원하고 보훈단체 및 행사 지원에 2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14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보육 공공성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보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영유아보육료·공공형어린이집 지원, 국공립어린이집 1개소 등을 확충하고 10억3000만 원으로 건강가정·다문화가족통합센터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까지 호명면 신도시에 다함께돌봄센터 3곳을 설치했고 올해는 2곳을 추가 설치해 초등학생 돌봄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 중심 아동돌봄 체계를 단단히 구축한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취약계층 누구도 소외감을 느끼지 않는 포용적인 복지 실현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주민 모두가 행복한 예천군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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