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7명이 무더기로 발생한 데 이어 9일에도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상주시 누적 확진자는 83명으로 늘어났다.
9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 82번은 78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또 83번은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상주시가 역학 조사 중이다.
앞서 8일 확진 판정을 받은 7명은 대부분 BTJ열방센터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해 12월 30일 처음 몸살기운이 나타나 검사를 받거나, 확진자와 접촉해 검사를 받으면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문제는 이러한 감염 통로가 부산 등으로 퍼져나가면서 방역당국이 바이러스 꼬리잡기에 애를 먹고 있다는 점이다.
상주시 관계자는 “교회나 가족·친구 등과의 접촉을 통해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기침·발열·인후통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검사를 받고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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