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보건소는 의료진과 검사자의 공간을 투명한 벽으로 분리하는 한편 의료진 전용 구역 양압장치, 검사자 구역 접수실, 검체 채취실, X선 촬영실 음압장치를 설치했다.
또 냉·난방기를 설치해 사계절 내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에 따라 선별진료소에 근무하는 의료진은 방호복과 고글과 같이 체력적 부담이 큰 방역 장비를 갖출 필요성이 없어졌다.
업무 피로도가 낮아지고 강추위와 더위에도 의료진과 환자들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검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이외에 선별진료소 내에서 방호복 착용이 필요 없어지면서 방호 물품 구매비와 의료폐기물이 감소하는 등 예산 절감과 환경 보호에도 이바지할 전망이다.
손병규 봉화군 보건소장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더 효율적이고 안전까지 보장할 수 있도록 선별진료소를 재정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