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산불은 초속 1.5m 바람을 타고 계속해 번지고 있다.
또 해가 저물어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오후 3시 20분께 안동시 임동면 망천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중평리 마을 주변을 태우고 계속해 번지고 있다.
산림·소방 당국은 각각 대응 2단계와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다.
중평리 주민 등은 우선 임동초등학교와 수곡리, 고천리 경로당 등으로 대피했다.
현재 불이 안동~영덕간 국도 34호선 도로 주변으로 번져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 앞부터 차량 통행이 통제되고 있다.
같은 날 오후 4시 10분께는 예천군 감천면 증거리 야산에서 불이 났다.
산림·소방당국은 소방차 19대와 헬기 3대를 투입해 진화를 펼치고 있지만 바람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불은 현재 영주시 장수면 영주 IC 일대까지 번지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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