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안동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안동체육관 보조경기장-육사로 205)에서 옥동 주민 최고령인 101세 어르신을 비롯해 만 75세 이상 어르신 537명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다.
시는 오는 16일까지 1회차 접종을 진행하고 3주 뒤인 오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2회차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접종 첫날 접종 대상자들은 전세버스 4대와 시청버스 1대를 이용해 예방접종센터에 도착, 백신 접종을 마친 뒤 귀가했다.
옥동 주민 중 최고령인 101세 어르신은 백신 접종 후 “하나도 안아프다. 맞은 것 같지도 않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 어르신은 관찰실에 대기하다가 별다른 이상증세가 나타나지 않아 귀가했다.
안동시 예방접종센터 운영시간은 월요일에서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앞으로 75세 이상 인구 1만8286명 중 접종에 동의한 1만3611명이 순차적으로 접종을 받게 된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만 18세 이상의 안동시민 70%를 접종해 집단 면역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안전한 접종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라며 “응급상황에 대한 철저한 대비로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접종 받을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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