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봉화군은 ‘전원생활 녹색도시 봉화’ 건설이라는 목표 아래, 봉화퍼스트·햇살복합영농·녹색전원생활·최고의 문화관광·노후가 행복한 복지를 5대 군정운영 방향으로 설정하고 쉼 없이 달려왔다.
엄 군수는 대구·경북 최초 4선 군수로 취임한 이래, 관록과 경험, 특유의 창의력과 추진력을 보였다. 초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인해 침체일로에 빠져있던 봉화군에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군정 전 분야에 걸쳐 고른 성과를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위기를 맞아 군정추진에 제약을 겪고 있지만, ‘변화’와 ‘도전’을 기반으로 한 혁신적인 정책 추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성장 동력 발굴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봉화군 민선 7기 군정의 성과를 살펴본다.
▲ 봉화퍼스트 지역경제 선순환 모델의 표준이 되다.
민선 7기 모든 정책의 귀결점인 봉화퍼스트, 3년 동안 봉화군은 외부로의 자본 유출을 막기 위해 봉화사랑상품권 발행, 시장애 불금축제 등 다양한 지역 내 자본 선순환 정책을 펼쳐오고 있다.
봉화사랑상품권은 2019년 7월 최초 발행한 이래 6월 현재 누적 발행액 321억 원을 기록, 상품권 유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견인차 구실을 담당했다.
봉화, 춘양의 전통시장을 무대로 한 시장애불금축제는 이전의 한산했던 시장의 풍경을 완전히 바꿔, 다양한 문화공연과 군민이 서로 소통하는 흥이 넘치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한마당이 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올해 행사는 잠정연기 되었지만, 포스트코로나를 대비한 새롭고 보강된 프로그램 준비로 업그레이드를 준비 중이다.
특히 봉화퍼스트 추진방식에 있어서도 기존의 관주도 방식을 탈피했다. 민간 각계각층의 인물로 구성된 봉화퍼스트추진위원회(위원장 정해수)를 구성해 봉화퍼스트 정책추진의 컨트롤타워를 맡게 했다. 그것은 곧 민간의 유연한 아이디어를 발굴하는가 하면 봉화퍼스트 추진의 항구적 추진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 했다.
봉화퍼스트 정책은 인구감소와 지역경제 침체로 위기를 겪는 많은 자치단체들에게 지역자본 선순환의 모범사례로 손꼽히며, 태백시, 영주시, 영덕군 등에서 불금축제를 비롯한 봉화퍼스트 정책현장을 방문하는 등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다.
▲ 햇살영농 봉화의 희망이 되다.
봉화군의 녹색에너지정책은 전국 최고 수준을 달리고 있다. 민선 7기 출범 이후 햇살복합영농을 핵심 군정방향으로 설정하고 타지자체보다 한발 앞서 추진한 덕에 신재생에너지 분야 주도권을 톡톡히 누리고 있다.
봉화군은 부족한 산업인프라와 고령화로 인한 농업 일손 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주민 참여를 유도하고 사업수익을 공유하는 주민참여형 녹색에너지 사업을 적극 추진해왔다.
이를 위해 경북에서는 최초로 에너지 기본조례와 에너지 기금 운용 조례를 제정하고 2020년 3월 봉화군민 녹색에너지 협동조합을 설립함으로써 지역주민이 주도적으로 녹색에너지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봉화읍 화천리, 도천리 일원의 분양형 태양광발전 사업(16.2MW 규모)은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공유지를 활용한 협동조합형 태양광 발전사업(20MW 규모)으로 지역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발전수익을 마을기금으로 활용하는 마을 단위 태양광발전 사업을 2020년부터 시작해 지역 내 157개 마을 전체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태양광 이외에도 석포면 오미산 풍력발전사업(60MW 규모) 유치를 통한 석포면 전체 주민의 지분참여로 지역주민의 실질적 소득증대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 청와대 초청 재생에너지 사례발표와 사단법인 에너지전환포럼이 주관한 지방자치부문 에너지 전환상, 2019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봉화군은 앞으로도, P4G 서울선언문의 2050 탄소중립선언으로 탄력이 붙은 에너지 전환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발맞추는가 하면 수소, 바이오 등 정부의 신에너지 산업 육성방향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 봉화의 관광 세계 최고, 최초를 지향하다.
봉화군이 추진하는 관광개발 사업에는 유독 최고, 최초라는 수식어가 많이 따라붙는다. 지역관광의 획기적인 전환점으로 기록될 청량산 명승둘레길 조성 사업은 총 192억 원의 사업비가 들어간다. 올해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 2023년 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속도를 붙여 나가고 있다. 기존 탐방로를 대체할 신규 탐방로 약 1.1km 개설이 핵심이다.
탐방로 내에는 세계 최장의 산악 출렁다리 조성도 포함됐다. 총 길이 600m, 높이 170m로 조성이 완료되면 세계 최장의 산악출렁다리 기록을 갱신하게 된다.
봉화군을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내성천경관전망인도교 조성 사업은 은어·송이축제의 주무대인 내성천에 87억 원의 사업비로 지난 5월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2년 7월 완공될 예정이다.
내성천을 경계로 분리된 생활권과 상권을 연결할 복합문화공간의 인도교(길이 116m, 폭 10m)와 봉화의 대표 특산물인 송이를 형상화한 세련된 디자인의 높이 66m의 전망 타워를 조성할 예정이다. 타워 상층부에는 카페와 전망대, 경관 조명 등이 설치된다. 내성천 경관 타워는 하천 위에 세워지는 최초의 전망 타워가 될 예정이다.
이와 연계한 호골산 관광명소화 사업은 총사업비 33억 원의 도심 어트랙션 관광 인프라를 갖춘다. 호골산 정상에서 내성천 영창한의원 앞 제방도로변을 잇는 840m 길이의 짚와이어와 전망대, 탐방로, 경관조명 등을 2023년 6월까지 설치해 은어·송이 축제 체험프로그램을 다양화하는 한편 내성천을 명품화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분천 산타마을,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등 주요 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벨트화 사업을 통해 지역관광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나가 관광객 200만 시대의 문을 활짝 열어갈 예정이다.
▲ 누구나 살고 싶은 봉화를 만들다
봉화군의 인구정책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녹색에너지와 연계한 테마형 전원주택 조성사업이다.
테마형 전원주택 조성 사업은 봉화군의 청정 이미지를 활용하고 기존 전원주택단지의 단점인 소득기반시설 및 편의시설 부족 등을 보완해 귀농·귀촌 인구 유입을 도모한다.
9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1차 지구인 물야면 북지리 60세대, 춘양면 소로리 25세대를 2022년까지 분양할 계획이다. 봉화읍 삼계리에는 도심형 주택단지 100세대를, 춘양면 도심리에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국립청소년산림센터 직원들의 거주 편의를 위한 실거주형 주택단지 60세대를 약 100억 원의 사업비로 2023년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이와 연계해 물야면 북지리 일원에 총사업비 155억 원 규모의 버섯클러스터 사업을 추진해 2022년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버섯 재배단지 대규모 조성과 재배사 위 친환경 에너지 발전시설 지원으로 귀농·귀촌인의 안정적 정착을 도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양대 인구밀집지역인 봉화읍과 춘양면의 도시재생 인정사업 공모 선정으로 원도심 개발에 속도를 붙여 나가고 있다. 총사업비 180억 원의 봉화읍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 총 3개소의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과 2개소의 농어촌 새뜰 사업을 통해 농촌의 정주환경을 대대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지역 미래발전을 이끌 주요 핵심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민선 7기가 봉화군정사에 빛나는 새로운 전환점으로 기억되길 바란다”며 “군민이 주신 귀중한 책무에 한 치의 소홀함도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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