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신규 확진자 97명..가족·지인 간 ‘n차감염’ 확산

경북 신규 확진자 97명..가족·지인 간 ‘n차감염’ 확산

기사승인 2022-01-05 09:12:19
(쿠키뉴스 D/B) 2022.01.05.

경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가족·지인 간 전파가 확산되면서 두 자릿수 증가세가 나흘째 이어졌다.  

5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17개 시·군에서 국내감염 97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만 5733명으로 늘어났다. 

위드 코로나 이후 한때 200명대 까지 치솟았던 경북의 일일 신규 확진자는 올해 들어 지난 1일 94명, 2일 49명, 3일 62명에 이어 나흘째 두 자릿수로 떨어지는 등 하향세로 전환된 모습이다.  

지역별로는 경산 21명, 구미 18명, 칠곡 14명, 포항·경주 6명, 안동 5명, 예천 4명, 김천·영주·상주·문경·성주·영양 3명, 군위 2명, 영천·의성·영덕에서 각각 1명 발생했다.

칠곡은 상주 소재 영농조합 관련 종사자 6명이 확진판정을 받았고, 경산은 A초등학교와 대구교육시설 관련 감염이 각각 4명과 2명 이어졌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유증상 확진자는 포항 5명, 안동 3명, 구미 2명, 경산·칠곡·경주·김천·문경·영천·의성에서 각각 1명 발생해 방역에 난항을 겪고 있다.

가족·지인 등 기존 확진자로부터 전파된 ‘n차감염’은 64명이다.  

경북은 최근 1주일간 국내감염 596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주간 일일평균은 85.1명이며, 현재 3241명이 자가 격리 중이다.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병상은 총 1556개소(감염병전담병원 910개소, 생활치료센터 646개소) 가운데 597개소가 사용 중이며, 가동률은 38.6%를 보이고 있다.

감염병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47.8%로 남은 병상은 475개소며, 생활치료센터 병상 가동률은 25.1%로 상대적으로 여유 있는 상황이다. 

재택치료자는 전날 48명이 추가돼 453명이다. 이날 발생한 확진자 97명 중 49.5%가 재택치료에 들어갔다.  

경북은 지금까지 2374명을 대상으로 재택치료를 시행한 가운데 1701명이 완치돼 해제됐고 220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계속 치료를 받고 있다. 

지역별 누적확진자는 경산 2878명, 포항 2520명, 구미 2518명, 경주 1803명으로 1000명대를 넘어섰다.  

또 김천 957명, 칠곡 674명, 안동 673명, 영주 570명, 영천 445명, 상주 341명, 문경 297명, 고령 266명, 청도 264명, 성주 255명, 의성 261명, 예천 241명, 울진 231명, 영덕 187명, 봉화 137명으로 세 자릿수를 보이고 있다.

이어 청송 89명, 군위 76명, 영양 33명, 울릉 17명이다.

경북지역 예방접종은 1차 85.8%, 2차 82.4%를 보이고 있다. 추가접종자(부스터샷)은 전날 2만 882명이 받아 총 103만 3590명으로 늘어났다. 추가 접종률은 39.5%다

예방접종에 따른 이상반응은 지금까지 경증 2만 1483명, 중증 66명, 아나필락시스의심 41명, 사망 97명으로 나타났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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