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오는 10일부터 도청 화백당에서 이철우 지사 주재로 올해 실국 및 출자출연기관 업무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업무보고회는 실국별로 보고하는 기존 방식에서 탈피해 분야별로 유관 실국과 출자출연기관이 합동으로 질의응답과 토론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업무보고는 ▲민생·경재·대전환 ▲문화·환경 ▲농업 ▲환동해 ▲복지·안전 ▲건설·신공항 ▲행정지원 7개 분야로 진행된다.
업무보고 첫날 인 10일 오전에는 일자리경제실ㆍ과학산업국ㆍ투자유치실, 오후에는 문화관광체육국ㆍ환경산림자원국의 업무보고를 받고 주요 사업을 점검한다.
올해 업무보고에 최우선적으로 민생·경제 분야 실국을 배치한 것은 올해 도정방향으로 ‘민생·경제’를 최대 화두로 던진 이철우 지사의 의지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다.
이 지사는 지난달 27일 가진 ‘2022년도 도정 운영방향 브리핑’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민생·경제를 살피고 미래 경북을 위한 ‘대전환’의 발판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힌바 있다.
경북도는 이달 중순까지 업무보고를 모두 마치고 올해 도정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이 지사는 “지난해 국비확보 10조, 투자유치 10조, 내부청렴도 1위라는 결과는 철저하게 준비하고 한발 빠르게 움직여 만들어낸 결과”라면서 “지금까지의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올해는 경북을 확 바꿀 수 있는 새로운 사업들을 발굴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