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이 '스마트 마을방송시스템'을 구축,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스마트 마을방송시스템은 한수원 사업자 지원사업으로 추진됐다.
마을방송을 잘 듣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서 전화 수신만 가능하면 언제 어디서나 마을방송을 들을 수 있다.
마을이장은 스마트폰 앱이나 휴대전화를 활용해 방송을 한다.
마을방송을 듣지 못하더라도 전화만 걸면 다시 들을 수 있다.
마을방송 수신을 원하는 주민은 읍·면사무소를 찾아 개인정보수집이용동의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군은 2월부터 195개 마을을 대상으로 마을방송 교육·서비스를 시작했다.
앞으로 문제점 등을 개선해 시스템을 안정화시킬 방침이다.
이태직 안전재난과장은 "스마트 마을방송시스템이 구축돼 주민 간 소통이 활성화되고 긴급 재난 발생 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