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지역 업체가 생산하는 '한과'과 미국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포항 연이담 한과(남구 대송면 소재)에서 미국 첫 수출 상차식이 열렸다.
배성규 농식품유통과장은 "홍보, 판촉, 수출 상담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 한과 수출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수출되는 한과는 800상자 규모로 100% 지역 블루베리 조청, 쌀을 사용해 향이 풍부하고 부드러운 식감, 입안에 들러붙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포항 한과는 2019년 호주, 중국 첫 수출 후 지속적인 제품 개발을 통해 현지인 입맛에 맞는 영양 간식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수출은 쌀 가공식품 판로 확대, 쌀 소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유욱재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역 농산물 생산농가와 가공업체가 윈윈할 수 있도록 판로 확보에 힘쓰겠다"고 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