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문덕 헬로부대 거리 '골목상권 부활 신호탄'

포항 문덕 헬로부대 거리 '골목상권 부활 신호탄'

상인 주도, 외식 환경 '조성'
포스코, 비전 전략과제 수립 등 '동참'

기사승인 2023-02-20 16:20:36
문덕 헬로부대 거리 그래피티 벽화 제막식·발대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2023.02.20

경북 '포항 문덕 헬로부대 거리'가 활기 넘치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상인 주도로 외식 환경이 조성되면서 골목상권 부활의 물꼬를 틀 것으로 보인다.

20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날 문덕 헬로부대 거리 그래피티 벽화 제막식·발대식이 열렸다.

이어 특화 메뉴인 문덕 헬로부대찌개·헬로소주 시식이 진행됐다.

2021년 상인 주도로 조성된 이 거리는 간판 철거, 정리수납 컨설팅, SNS 마케팅 교육, 특화 메뉴 개발, 그래피티 벽화 등을 통해 변신을 거듭했다.

특히 가로등 배너, 안내도·밀리터리 굿즈 제작 등 새로운 시도도 예고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포스코 도움의 영향도 크다.

포스코는 혁신 허브 활동의 하나로 비전 전략과제 수립, 상인 역량 강화 교육 등 문덕 헬로부대 거리 조성사업에 힘을 보태고 있다.

올해도 거리 자생력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조문규 문덕상가 번영회장은 "많은 사람이 찾아와 새로운 문덕 헬로부대 거리의 대표 메뉴를 맛보고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시, 포스코, 주민들의 화합과 적극적인 참여로 탈바꿈한 문덕 헬로부대 거리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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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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