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올해부터 지역축제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관할 시군과 경찰 및 소방, 전기, 가스 등 유관기관과 함께 지역축제장 안전관리 합동점검을 연중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점검은 축제별로 수립된 안전관리계획에 따라 이뤄진다.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대규모 축제 ▲축제 장소가 산 또는 수면 ▲불·폭죽 등 화기를 사용하는 고위험 축제는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지난해는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2분기부터 지역 축제가 활성화되면서 총 82개의 축제가 개최된바 있다.
올해는 점차적으로 일상생활로 전환되고 있는 가운데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 문경찻사발축제 등 100여개의 다양한 지역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주요점검 사항은 ▲시설물 구조 안정성 ▲누전차단기, 전선노출 및 접지여부 등 전기관리 상태 ▲가스배관, 가스 경보기, 차단기 등 가스이용 상태 ▲화기 관리상태, 소화기 배치 등 화재예방 조치 등이다.
특히 안전한 축제가 진행될 수 있도록 기존에 중점을 둔 위험요소 점검 외에도 인파 운집 안전관리 및 대책 수립 등에 대한 점검도 꼼꼼히 살필 방침이다.
김병삼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올해는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취소됐던 지역 축제가 대부분 정상적으로 개최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안전하고 즐겁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사전 안전점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