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 남정면~병곡면을 잇는 트래킹 명소인 '블루로드'를 가꾸기 위해 주민들이 나섰다.
군에 따르면 지난 11일 노물항에서 '블루로드 사업단(이하 사업단)' 발대식이 열렸다.
사업단은 최병인 단장 등 22명으로 구성된 주민 참여 봉사단체다.
이들은 주민참여예산제를 통해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이날 사업단원들은 B코스를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을 펼치며 향후 관리 방향을 모색했다.
블루로드는 64.6km의 해안선을 따라 4개 코스로 조성됐다.
올해부터 대대적인 개선·개발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군은 사업단과 연계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광열 군수는 "사업단원들과 '명품 블루로드'를 만들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영덕=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