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감소세가 뚜렷하게 이어지고 있다.
신학기를 맞아 크게 증가했던 학생들의 감염도 주춤하는 모양새다.
19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18개 시·군에서 국내감염 418명, 해외유입 1명 등 총 419명이 신규 발생해 누적확진자가 140만 8110명으로 늘었다.
이는 전날보다 61명, 직전주인 지난 12일(0시 기준) 대비 21.2%(113명) 감소한 규모다. 이 가운데 요양병원, 요양원, 주간보호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24명이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감염자가 25.4%(106명), 18세 이하 감염자가 23.0%(96명)의 비율을 나타냈다. 18세 이하 감염비율은 지난 17일 31.3%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이틀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시군별 확진자 수는 포항 122명, 경산 56명, 구미 48명, 경주 39명, 김천 35명, 안동 20명, 문경 18명, 영천 16명, 영주 14명, 칠곡 11명, 청도 9명, 상주 8명, 예천 6명, 봉화 6명, 의성 4명, 고령 3명, 성주 2명, 울진 2명이다.
경북의 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는 최근 일주일간 3257명(국외감염 제외) 발생해 479.6명이다.
현재 격리 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113명 감소한 2524명이며, 이 가운데 중증 환자는 12명이다. 사망자는 1명 발생해 2086명으로 늘어났다.
병상 가동률은 26.1%를 보이고 있으며, 재택치료자는 2777명이다. 경북은 현재 중증 병상 15개소, (준)중증 병상 31개소를 운영 중이다.
예방접종률은 1차 87.5%, 2차 86.7%, 3차 66.0%, 4차 15.5%, 동절기 14.1%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