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완만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21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21개 시·군에서 국내감염 511명이 신규 발생해 누적확진자가 140만 8857명으로 늘었다. 

이는 전날보다 275명 증가했으나, 직전주인 지난 14일(0시 기준) 대비 4.5%(24명) 감소한 규모다. 이 가운데 요양병원, 요양원, 주간보호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8명이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감염자가 21.1%(108명), 18세 이하 감염자가 26.8%(137명)의 비율을 나타냈다. 

18세 이하 감염비율은 지난 17일 31.3%로 정점을 찍은 후 나흘째 25% 전후를 기록하고 있다.  

시군별 확진자 수는 포항 160명, 구미 58명, 안동 46명, 경산 46명, 영주 32명, 김천 29명, 칠곡 26명, 예천 20명, 문경 17명, 상주 15명, 경주 12명, 영천 12명, 청도 9명, 봉화 8명, 의성 6명, 성주 4명, 청송 3명, 울진 3명, 군위 2명, 고령 2명, 영덕 1명이다. 

경북의 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는 최근 일주일간 3331명(국외감염 제외) 발생해 475.9명이다.

현재 격리 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25명 감소한 2495명이며, 이 가운데 중증 환자는 13명이다. 사망자는 1명 발생해 2087명으로 증가했다. 

병상 가동률은 28.3%를 보이고 있으며, 재택치료자는 2265명이다. 경북은 현재 중증 병상 15개소, (준)중증 병상 31개소를 운영 중이다. 

예방접종률은 1차 87.5%, 2차 86.7%, 3차 65.9%, 4차 15.5%, 동절기 14.2%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