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이 다함께돌봄센터 2호점 개소 준비에 들어갔다.
군에 따르면 영덕읍의 공동주택(우진센트럴하임)을 매입, 리모델링을 거쳐 '영덕마을돌봄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군은 2019년부터 강구면 다함께돌봄센터(강구마을돌봄터)를 운영중이다.
다함께돌봄센터는 지역 중심의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사회복지지설이다.
이 곳에선 간식, 독서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영덕마을돌봄터 모집 정원은 만 6~12세 20명이다.
부모 소득 수준에 상관없이 돌봄이 필요한 아동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학기 중 오후 2~7시, 방학에는 오전 10시~오후 7시다.
상담 또는 신청은 29일부터 영덕마을돌봄터(우진센트럴하임 102동 101호)에서 할 수 있다.
선착순 모집 후 맞벌이, 한부모, 다자녀 등의 우선 순위에 따라 여부가 결정된다.
엄재희 가족지원과장은 "아이들이 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인구소멸 대응 기금사업으로 영덕마을돌봄터를 설치·운영하게 됐다"며 "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다함께돌봄센터가 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겠다"고 했다.
영덕=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