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사이버독도학교 독도교실 외국인 1호 수료자가 탄생했다고 23일 밝혔다.
경북교육청 사이버독도학교는 지난 2월 27일 외국인 회원가입 시스템과 독도교실 초·중급 과정 영문 콘텐츠를 구축해 공개한 바 있다.
외국인 회원은 미국, 프랑스, 캐나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다양하게 가입하고 있으며, 이들은 현재 독도교실 초·중급 과정을 수강하고 있다.
이번에 배출된 외국인 1호 수료자는 프랑스 출신의 빅토리아(Victoria)씨다.
빅토리아씨는 “사이버독도학교를 통해 독도의 역사에 대해 알게 된 것이 가장 흥미로웠다”면서 “특히 다양한 영상 자료와 사진 자료를 통해 독도를 접하면서 겨울의 아름다운 독도 풍경을 실제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사이버독도학교는 방문자 수가 69만명이 넘었고, 독도교실 초·중·고급과정 수료자는 7676명이며, 현재 9218명이 수강 중이다.
경북교육청은 향후 외국인 수료자를 홍보대사로 위촉해 세계인에게 아름다운 독도를 적극적으로 알릴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세계인과 함께하는 사이버독도학교를 위해 영문 컨텐츠를 구축했다”면서 “그런 만큼 우리나라 영토 독도를 세계에 알리는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