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쳐 호평을 받고 있다.
김재식 농촌활력과장은 "귀농·귀촌인들을 위해 관심 유도 단계부터 안정화 단계까지 폭넓은 지원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도농복합도시인 포항은 문화 차이가 상대적으로 적고 의료·교육·문화 기반 접근이 용이하기 때문에 귀농·귀촌 성공률이 높은 편이다.
이에 따라 시는 체계적인 정책 추진을 위해 단계별 지원에 나서고 있다.
먼저 잠재적 귀농·귀촌인을 유치하기 위해 전국 단위 박람회 등에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SNS 전문가인 '귀농·귀촌 동네작가'는 매달 50여편의 글과 사진을 통해 삶의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알리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은 귀농·귀촌의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비결로 꼽힌다.
귀농·귀촌인 정착, 영농 기반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농업 창업·주택 구입 지원사업을 통해 초기 단계 발생하는 비용 부담을 덜어주고 있는 것.
또 지역 주민들과 융화될 수 있도록 화합행사를 마련, 호응을 얻고 있다.
유욱재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귀농·귀촌인 지원을 통해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전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